저는 우리 운전하신 분, 순천시청에서 가장 젊고 운전 가장 잘한 사람 추천, 수행하는 비서, 순천시청 7급 공무원 중 가장 젊고 가장 일 잘하는 사람 추천해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추천을 받아서 그 세 분과 더불어서 살았어요.
그러면서 그 두 분한테 그렇게 얘기했어요. 나를 편하라고 여러분 같이 근무하는 게 아니고 세 몫만큼 일하라고 여러분을 나하고 같이 일하게 만들었다, 내가 어떤 화두를 던지면 한 분은 찬성 쪽에 한 분은 반대 쪽에서 토론을 하자, 이러면서 차를 타고 가면서 안건, 안건 현안이 생길 때마다 같이 토론을 했어요.
그리고 우리 헤어질 때 여러분이 내게 줄 선물은 매일매일 나의 행동을 적어서 일기장을 내게 주라, 그러면 좋겠다. 대신 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서 절대 남한테 이야기하지 마라, 이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서다. 그 소리가 한 번 새나가면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한테 오늘 임종기 뭐 했냐고 전화 받느라고 일도 못 한다. 안 해버리면 아예 전화도 안 온다. 우리 그러면서 살자, 이렇게 했어요.
나도 의장 해 봤다고요. 내가 의장을 안 해 봐서 이걸 봐요? 비서실, 국회에 가면 비서실이 있어요. 사무처법에 나와요, 비서실이. 만약 둔다면 부속실이지 무슨 비서실이에요?
이런 것 감시·감독하라고 의원 뽑아놓은 거잖아요. 어떻습니까? 이래도 되는 겁니까? ‘직제에 없는 의장비서실은 지방자치의 코로나 바이러스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영상자료를 보며) 이게 팔마비입니다. 2122호 빛나는 영광의 팔마비, 지금 우리 영동에 있는 저 팔마비는 적폐청산비입니다, 송덕비가 아니라.
최석의 팔마비는 없어지고, 지금 사라지고 없습니다. 우리가 그걸 다시 세워야만 합니다. 그래서 최석 팔마비는 팔마비대로 지금 이수광이 세웠던 팔마비는 팔마비대로 이렇게 자, 어느 것이 국보가 돼야 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감히 얘기합니다. 이수광이 세웠던 이 적폐청산비는 국보로 등재되어야 합니다. 문화재청에 신청해서 이게 국보가 아니라면 뭐가 국보가 되겠습니까?
지금 문재인 정부 우선과제 제1호 적폐청산입니다. 공수처 만들겠답니다. 고급공무원 비리수사처, 공수처 만들겠대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적폐를 없애자는 것은 시대정신입니다. 이 시대정신을 갖고 있는 이 팔마비를 그동안 우리는 너무 쉽게, 너무 모르고 살아왔다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시장님께서는 이거를 하셔야 된다고 저는 봐요. 그래서 이 비석을, 그리고 지금 팔마청렴문화제도 하고 있습니다.
팔마비와 팔마청렴문화제는 또 다릅니다. 팔마비가 유형이라면 팔마청렴문화제는 무형입니다. 우리 순천은 유무형의 문화재를 갖고 있습니다. 이게 나라에 지정문화재로 등재될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정신유산에 등재되어야 합니다. 판소리도 등재돼 있는데 우리 순천의 팔마정신이 등재 못 해야 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몽매해서 잠시 그동안 잊고 살아왔을 뿐입니다.
부지사님, 시간이 없습니다.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님! 교육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교육감님, 신대 E1블록과 관련해서 본 의원이 두 번씩이나 주민들과 함께 교육감님을 면담했었습니다. 기억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