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전문위원 이영춘입니다.
결산 내역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므로 검토의견만 보고드리겠습니다.
8쪽입니다.
관광문화체육국 2021회계연도 결산 내역입니다.
세입은 징수결정액 1831억 7800만 원 중 실제수납액은 1829억 1500만 원이며, 미수납액은 2억 6300만 원입니다.
세출은 예산현액 3733억 7300만 원 중 지출액이 3621억 400만 원이고 이월액은 42억 7500만 원, 불용액은 69억 9400만 원입니다.
예산현액 대비 불용액 비율이 1.87%로서 도 일반회계 전체 1.23%를 다소 상회합니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행사, 축제 등이 상당 부분 취소된 점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먼저 세입결산 내역을 살펴보겠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대부분 전년도 사업비 집행잔액과 그에 따른 이자수입, 국고보조금, 전년도 이월사업비 등입니다.
미수납액은 2억 6200만 원으로 관광과 소관 500만 원, 문화예술과 소관 7200만 원, 문화자원과 소관 1억 6600만 원, 스포츠산업과 소관 100만 원, 도립도서관 소관 1800만 원이 미납되었습니다.
주요 미수납 내역을 살펴보면 첫째, 문화예술과 소관 미수납액 6600만 원은 2018년 문화기반시설 전문인력 배치 지원사업 집행잔액 2900만 원을 미수납하였고, 2013년 홍콩차이나 소싱페어박람회 보조금 관련 법령 위반자인 전남공예협동조합으로부터 기 지원했던 보조금 3000만 원을 반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세입예산 수립을 반복한 만큼 결손처분 등의 별도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둘째, 문화자원과 소관 미수납액 1억 6600만 원은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등 7개 사업의 집행잔액 및 발생이자 등의 미반납분입니다.
보조금 집행잔액은 시군의 추경편성 일정을 고려하여 연내 반납이 어려울 경우 정리추경 등을 통해 불필요한 미수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셋째, 도립도서관 소관 미수납액 1700만 원은 공유재산인 도서관 구내식당 임대료 미납금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식당 이용이 급감함에 따라 임대사업자 지원 차원에서 미납금을 올해 감면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세출결산 내역 검토 결과입니다.
먼저 예산현액 대비 불용액을 살펴보면 다음 표와 같이 예산을 전액 불용처리한 사업이 3건입니다.
불용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수 시립박물관 건립사업 25억 600만 원은 여수시가 지방비 매칭을 하지 않음에 따라 국비 교부결정이 취소된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에는 시군의 사업 추진 의지와 사업비 확보계획을 면밀히 확인하여 불용되는 예산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신안 기독교체험관 건립 4억 4400만 원, 정해박해 평화 순례길 조성 7억 원도 사업지 선정 지연 등의 사유로 국비가 미교부되었는데 시군의 귀책으로 인해 국비예산을 불용하게 되었을 경우 이에 대한 페널티를 주는 방식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 밖에 세부사업 전체는 50% 이상 지출이 이루어졌으나 편성목 내 여비, 행사운영비 등 불용금액이 많은 사업들이 일부 발견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출장 자제, 행사 취소 등의 상황에 따라 불용예산이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이월사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관광문화체육국 이월사업은 21개 사업 42억 7500만 원입니다.
대부분의 사업이 준공기한이 도래하지 않아 이월하였거나 행정절차 지연, 국비 미송금 등으로 인해 발생하였습니다.
이월사업 내역 및 이월사유에 대해서는 결산개요서 30쪽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광진흥기금과 체육진흥기금 결산은 수입과 지출에 있어서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예비비는 36억 9000만 원 지출 결정되어 35억 1200만 원이 지출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여행업계, 도내 예술인, 공연업계 등에 대한 지원금으로 지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검토보고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