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71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태균 부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김영록 도지사님과 김대중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푸르른 신록이 아름다운 5월입니다. 밝고 맑은 5월의 생동하는 기운처럼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비회기 중에도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계시는 김영록 도지사님과 김대중 교육감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도 어느덧 4월이 지나 5월입니다. 올해 초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답변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사업들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주시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여 도민의 삶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한 달 만에 관람객 250만 명을 넘어서 당초 조직위가 목표한 관람객 800만 명을 조기에 달성할 전망입니다.

이번 박람회의 흥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도민들에게 올해는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앞으로 개최 예정인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국체육대회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도 준비를 철저히 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기가 다가오면서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면 국내 수산물 총생산량의 59%를 생산하는 전남 수산업은 자칫 뿌리째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오염수 방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걸려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일본의 일방적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부지역본부를 동부 제2청사로 확대 개편하는 조직개편안이 지난달 발표되었습니다.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철학과 비전이 제시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조직개편 방안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군 공항 이전 후보지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군 공항 이전을 단순한 전남과 광주의 상생 발전이 아닌 공동 번영과 미래 발전을 위한 계기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먼저 군 공항 이전 대상지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를 공개해야 하며 전남에서도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실익을 면밀히 판단하고 입장을 정해야 합니다.

전라도 정명 천년을 맞아 전남·전북·광주 3개 광역단체가 추진한 ‘전라도 천년사’ 역사서에 심각한 역사 오류와 왜곡이 발견돼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편찬위원회에서는 학계와 국민이 검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열람시간을 부여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앞으로 9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제371회 임시회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각종 조례안을 처리하고 현지 활동을 추진합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사업들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정된 안건을 꼼꼼히 심의해 주시고 현장에서도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제371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