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김영록 도지사님과 김대중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제374회 임시회를 맞아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비회기 중에도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지 의정활동과 정책토론회, 연구모임을 활발하게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계시는 김영록 도지사님과 김대중 교육감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우리 국민들과 주변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4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는 반인륜적이고 반환경적인 범죄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 여파로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60%에 달하는 전남 수산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었고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계 위협은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수산물 소비 위축과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200만 도민의 건강과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고 지역 수산업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과도한 교무분장과 인격권 침해 등 교권 침해로 인해서 교사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교권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교육 현장의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권 확립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상반기 동안 40조 가까이 국세가 감소한데 이어 도 지방세 수입도 작년 동기 대비 598억 원이 줄면서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 회복에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부족한 세수를 채워줄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수립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도민의 뜻을 대변하는 도의회와 협치를 강화하여 민생 안정을 뒷받침할 전략적인 재원 배분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4월 관람객 유치 800만 명을 목표로 개막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49일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올 가을 우리 전남에서 펼쳐질 다양한 메가 이벤트들 또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향의 진수를 보여줄 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국제농업박람회,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등은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큰 길을 열어주고 글로벌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전남의 무한한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려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과 기쁨을 주고 위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이번 제374회 임시회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답변 그리고 도민의 생활 안정과 불편 해소를 위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사업들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질문과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 안건들의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해 주시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집행부에서도 200만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