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10회 도의회 정례회의가 또 남악으로 이전한 우리 도의회 의사당이 처음으로 정례회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뜻 깊고 또 모든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되는 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고통스럽게 생각하는 쌀 문제로 우리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11명의 의원님께서 단식농성을 하고 계십니다.
그 내용은 다 아시다시피 수매제 폐지 등 쌀 문제 해결하자는 것이고 그 11분의 뜻은 우리 전라남도의회 의원님 전원의 뜻으로 생각하고 또한 전라남도민 200만의 한결같은 생각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쌀 문제가 또 농촌의 문제가 앞으로 농촌에도 희망과 기회를 만들어내는 그런 방향으로 해결해나가도록 도지사로서도 열심히 노력을 하고 200만 도민과 도의회 의원님들이 힘을 같이 모아서 꼭 반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관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김철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0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 도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역발전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앞장서주시고 지역의 현안을 함께 풀어나가는데 지혜를 모아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농사를 잘 지어서 풍년을 이루었지만 나아지지 않는 살림을 꾸려나가느라고 고생하시는 우리 도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우리 도에 많은 변화도 있었습니다.
우리 전라남도의 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과 무안기업도시 시범사업이 확정 되었습니다. 또한 109년 만에 역사적인 도청이전을 완료했습니다.
21세기 미래번영과 풍요를 열어나가는 구심점을 확보한 것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전라남도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이 땅에 IT․BT․나노 등 미래첨단산업의 토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버려지다시피 했던, 그러나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비교우위 자산이 되고 있는 아름다운 섬과 해안선 그리고 갯벌과 해조류 등 우리의 독특한 자산의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침체에 빠져있던 농업역시 친환경생명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가 전국 제1의 친환경농업 메카로 발돋움했고 전국 브랜드 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구와 부의 유출이 갈수록 심화되고 인구의 고령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 도는 얼마 안 있어서 전국에서는 최초로 출생자보다는 사망자가 많은 지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농민들의 시름은 또 커가고 있습니다.
피땀 흘려서 거두어들인 벼를 길거리에 야적하고 정부에 쌀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위기와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의로운 땅 우리 전라남도 미래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후손들에게라도 우리가 지난날 겪었던 소외와 낙후 그리고 가난의 대명사를 떨쳐버리고 희망 있는 땅을 물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 도민 제일주의 기업가 정신에 입각한 실리주의, 그리고 신해양 시대를 내다보는 큰 틀의 도전을 실천해나가고자 합니다.
200만 도민의 힘을 한데 모아서 내년에는 미래첨단산업 육성, 물류와 관광산업의 진흥, 친환경생명산업 육성을 통해서 풍요로운 녹색의 땅 전남실현을 앞당겨나가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면서 2006년도 전라남도정 방향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 올리겠습니다.
첫째는 우리 지역 내에도 균형이 맞춰져있지 않은 발전이 이루어져있습니다.
앞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에 최우선을 두고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건설, 2012년의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추진, 혁신도시건설 등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계획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려서 전남이 21세기 선진지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생각입니다.
저는 먼저 상대적으로 가장 낙후된 중남부권에 대한 투자를 우선할 수 있도록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나가겠습니다.
중남부권의 도산하 연구소 중에서 필요한 연구소를 통합하고 이를 지도해서 산업화 해나가는 남도천연자원연구원을 설립해서 기능성식품연구에서 신약개발까지 개발하는 연구중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여기에 약용 한방산업과 해양바이오 및 레포츠산업, 수산기업도시 건설 등 풍부한 생물자원과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산업화하는 연구생태 녹색체험지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저는 이 계획을 그린프로젝트, G프로젝트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계획수립시에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지역민들이 희망을 가꿀 수 있고 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또 광주근교권 개발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원형 생태도시를 건설하고 이미 많은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해서 IT․BT․나노산업 등 미래첨단산업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광주문화중심도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연관산업을 적극 발굴해나가겠습니다.
공동혁신도시의 입지가 결정되면 이전공공기관과 더불어서 산학연의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추세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버산업과 첨단의료산업단지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그리해서 광주근교권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쾌적하고 격조 높은 선진지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체 성장동력을 갖추고 있는 동부권은 산업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투자여건을 더욱 개선해서 전남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지역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도가 작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서 중점 추진 중인 5개의 대표적인 SOC사업 가운데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전라선 복선화 등 네 개가 동부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를 얼마나 빨리 확충하느냐가 동부권 산업경쟁력을 높여주고 또 여수박람회를 유치하는데도 저는 아주 중요한 그런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노력을 해서 조기에 완공시켜나감으로서 이 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순천에 국제화교육특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의 첨단의료시설과 수준 높은 교육시설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유도 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부품과 신소재산업을 집중육성해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광양항을 중심으로 항만․물류클러스터를 구축해서 동북아물류․교역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신청을 하게 됩니다.
BIE실사를 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더 나아가서 우리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주센터와 항공센터, 우주체험관등 항공우주산업이 국가산업으로 착실히 추진되도록 노력하면서 지리산권 관광개발과 아울러서 남해안의 광역적 개발도 적극 추진해서 레저와 사업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부권은 대중국 교역의 전진기지로서 최적지입니다.
화동경제권의 중심인 상해와 가장 근접해 있는 목포신항 활성화와 무안공항의 조기 개항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범지역으로 확정된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와 무안기업도시 건설 등을 큰 틀에서 상호 긴밀히 연계하여 본격개발에 착수하겠습니다.
도청이전이 완료되었으므로 유관기관의 이전과 신도시개발을 서둘러서 남악의 신도시가 행정과 비즈니스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역간 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앞당겨줄 수 있는 것은 바로 SOC의 확충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되고 있는 지역개발계획에 맞도록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등 도로․철도․항만 그리고 간선도로망을 다시 개편하면서 조속히 정비해서 도내 주요 도시간 거리를 1시간대로 앞당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특색이 있는 섬 개발과 연륙․연도교 건설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전남이 동북아해양관광의 허브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지역을 견인할 첨단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은 IT․BT․NT등 첨단산업에서 나온다는 데는 누구도 공감할 것입니다.
국가나 기업 자치단체들이 첨단산업육성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40여년전 정부의 산업화의 길에 함께 가지 못함으로써 오늘의 낙후지역이라는 인식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첨단산업육성에 또다시 소홀히 하거나 게을리 한다면 과거에 겪었던 고통을 우리 후손들에게 똑같이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선해서 미래첨단산업으로 가기 위한 기초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각 지역혁신연구센터를 상호연계 시키고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구축사업도 적극 지원해나가고자 합니다.
(의장 김철신, 부의장 강우원과 사회교대)
특히 R&D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생물산업연구․지원센터를 집중 지원하고 신소재 기술 관련 연구기관들이 신기술개발에 적극 나서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첨단제품생산기술 구축도 병행추진해가겠습니다.
독감백신 생산시설 투자를 서두르고 조류독감 백신연구소 유치, 신재생 에너지벨리 조성, 우주항공 관련산업과 나노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더욱 활기차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머지않아 우리 전남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투자유치를 통해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용창출 효과가 큰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중소기업육성에 힘을 쓰겠습니다.
해남과 진도 등에 국내 중․소형 조선소를 유치하고 율촌과 대불산단에 조선기자재 집적화단지 등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로 지정된 무안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우월한 입지적인 장점을 살려서 태양광․조류․바이오 관련 에너지산업과 환경산업을 진흥시키고 장래 지역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전자․자동차 등 전략산업협력업체 유치에도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미 에너지관리공단과는 우리 전라남도에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적극 개발하기로 합의를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한 남악신도시를 썬시티라는 이름을 붙여서 태양열 발전을 하는 그런 도시로 개발할 것을 지금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투자유치에 치중하면서 국내외기업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개선해나가겠습니다.
넷째, 관광산업을 주력산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우선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갈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가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간척지 양도양수 문제도 적극 협의해서 슬기롭게 해결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변 SOC확충을 서둘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유치해서 레저도시건설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큰 안목을 갖고 테마별로 섬을 개발하고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상품개발을 유도 하는 한편 전통 한옥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점과 관련해서 우리 의원님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역사적의미를 갖고 있는 명랑대첩지와 장보고 문화유적지 등도 상시 관광명소가 되도록 가꾸어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남도음식박람회 개최, 소리 공연 활성화 등을 통해서 전남관광의 품격을 더욱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 지역관광자원의 홍보활동을 강화해서 국내외에서 녹색의 땅 전남이 회자 되게 하겠으며 관광객 스스로 전남을 선택해서 찾아오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전통농수산업을 친환경생명산업으로 바꾸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저는 도지사로 취임한 직후부터 줄기차게 시도한 것이 친환경생명산업 육성입니다.
누구도 가기를 망설인 이 길을 저는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농수산업이 도민들의 가게를 지탱해 주는 주 소득원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이 생명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 이제 어느 정도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앞으로 생명산업이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리도록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농업과 틈새농업을 통해서 활로를 개척해나가겠습니다.
또한 높아진 소비자욕구를 해소하면서 친환경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서 대량수요처 발굴 등 유통에 도의 역점을 두겠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아울러 농수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확충하는 등 지역별로 규모화와 집중화를 도모하고 서울 등 대도시에 친환경 농수산물 유통센터를 설립하는 등 유통구조를 개선해나가겠습니다.
특히 WTO 쌀 협상에 대한 국회비준을 앞두고 있는 쌀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저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이것이 곧 전라남도의 어려움이기 때문에 정부에 특단을 대책을 여러 번 촉구했고 앞으로도 그런 건의를 계속하겠으며 도차원에서도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의 대책과는 별개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우리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은 고품질 쌀 생산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서 시․군 대표 품종을 50%까지 확대 재배하고 우수브랜드 중심의 고품질 명품 쌀 생산단지를 육성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서 대체소득 작목 개발 보급에도 힘써나가겠습니다.
그밖에도 무성하게 우거진 산림자원활용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산림을 휴식공간으로 또 다른 생산 공간으로 바꾸어서 소득화 하고 산속 임산물이 기능성 웰빙식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습니다.
내년계획을 저희가 하나 새롭게 추진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산림자원화지원단을 구성을 해서 산림을 자원화 하는 방안을 이미 중앙정부와 협의를 마쳐서 새로운 예산이 편성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서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할 해양생물연구센터를 차질 없이 건설하고 수산물 가공 및 유통시설을 확충해서 어업인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여나가겠습니다.
또한 해역별 특화고소득 양식어업을 육성하면서 바다를 살리기 위한 수산자원남획 방지와 항구주변 바다청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도민복지와 환경중시정책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갈수록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보가 필요한 그런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과 자활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우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이 노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고 여가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이웃과 더불어서 살아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자립할 수 있는 직업교육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여성들이 사회 활동을 하는데 오래 된 관례와 편견이 장애가 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서 한 개면 한 개 목욕탕시설 확보와 산책로 개설 그리고 생활체육시설 등도 적극 추진해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도정의 모든 정책수립 과정과 집행에서 민간환경단체의 참여를 유도 하면서 환경을 중시하고 우선하는 시책을 펴나가겠습니다.
생활주변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 정비하는 등 친환경시책을 계속하겠습니다.
또한 강과 하천 등의 오염방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서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수원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도정혁신을 통해서 도민 우선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우리 도가 앞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미래로 가는 다른 항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도산하 모든 공직자가 기업마인드를 갖고 미래를 보는 눈을 갖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면서 맡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서 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도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미래를 그려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내년은 민선3기를 마감하고 민선4기가 출범하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어느 때보다도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2006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3조7,957억원입니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5,133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이중에서 일반회계는 2조9,759억원이고 특별회계는 8,798억원입니다.
세출예산은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진흥, 농수산물 유통개척 등 도민 소득증대를 위한 작업에 중점적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앞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될 현안들이 많이 있는 만큼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하겠으며 지역발전과 소득증대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입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시책과 사업을 원활히 성공시키고 희망이 넘치는 녹색의 땅 전남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우리 모두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도민 모두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몸속에는 어려울 때마다 역사의 소명에 따라서 역경을 이겨낸 호남인들의 의로운 에너지가 있습니다.
저는 이 의로운 힘을 지역발전을 위한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시켜서 지금 우리지역이 맡고 있는 어려움을 기회로 반드시 살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2006년은 우리 후손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 전남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제210회 정례회를 맞아서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보람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여러분 주변에 건강과 평화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양해 해 주시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기획관리실장으로 하여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