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말씀을 왜 드리느냐면요.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곡성 초등학교의 대부분이 다 작은 학교, 두 학교를 제외하고 다 작은 학교들인데 곡성은 우리 전남의 생태 중심의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런 큰 학교들이 누리지 못하는 작은 프로그램과 지역의 자원과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특색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연계시키면 얼마든지 작은 학교를 살릴 수 있는 희망이 있지 않을까 이 생각을 하고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나 드리면 우리 고흥에 그런 선례가 있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혹시 고흥을 다녀가신 선생님들 중에 영남초등학교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작은 면인데 지금 학생 수 25명입니다. 그중에 12명이 고흥 읍내 30분 거리 에듀택시로 와도 30분 거리에 있는 학교에서, 아니 그 지역에서 고흥 읍내에서 그 학교로 학부모들이 진학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왜 왔을까, 오히려 그 큰 학교를 못 보내서 안달인데 이 학생들은, 이 학부모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이 학교로 보냈을까라고 저희들이 고민하고 원인분석을 했는데요. 동초등학교 과밀학급이잖아요, 30명이니까. 그런데 항상 중상·중하가 있습니다, 어느 학교나. 그런데 중하위권에 있는 아이들이 정말 가슴이 답답한 거예요. 눈높이를 조금만 맞춰주면 알 것도 같은데 답답하니까 말수도 줄어들고 적응력도 떨어지고 했던 겁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하나 아니면 둘이잖아요. 현명한 학부모들이에요. 우리 아이가 왜 이상하지 하고 관찰을 해보니까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거니까 그것은 알고 그 아이가 원하는 쪽으로 진로를 선택한 거예요. 그래서 영남초등학교로 전학을 시켰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여쭤봤습니다. “어떻습니까?” 그랬더니 그 어머니들 말 그대로 표현할게요. “위원님 너무 우리 아이가 행복해 합니다.” 이게 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그래요. 그러면 여기 학교 다니고 중학교는 고흥중학교로 가시는 거죠?” 그랬더니 아니랍니다. 인근 옆에 공간혁신을 한 포두중학교라고 있습니다. 포두중학교로 진학을 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와 맞물려서 공간혁신과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고 그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주고 아까 한 반에 4명 이 정도밖에 안 되니까 선생님이 일일이 다 껴안아 주고 눈높이를 맞추는 교육을 작은 학교들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하시면 우리 전남의 작은 학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요. 홍보 한번 하겠습니다.
작은 학교 신청하시느라 힘드시죠, 교장 선생님들? 본인은 하고 싶어요, 한 기관의 장으로서. 공간혁신 하고 싶은데 신청 안 해요. 왜 안 하느냐, 선생님들이 반대해요. 행정실에서도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해요. 왜, 의향서를 내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너무 힘든 거예요, 업무량도 많고. 선생님들 의견 반영하고, 학생들 의견 반영하고, 학부모들 의견 반영하고, 지역사회 의견 반영하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요. 거기에 반영된 의견들을 전부 또 자료를 찾아서 작성하고 사업계획서를 세우셔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교육청에 제출했더니 탈락이야, 그나마 잘 됐어, 그래서 선정이 되면 그때 용역업체가 달라들어서 자문도 해 주고 이렇게 합니다. 그런데 그때 자문해 주면 뭐 합니까? 우리가 이미 다 계획서 짜서 내줬는데. 그러니까 그 과정들이 선생님들이 너무 힘든 거예요. 그러니까 안 하시려 해요. 교장 선생님이 아무리 의지를 가져도 안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고쳤습니다, 본 위원이.
스마트스쿨추진단장님이 이 담당인데요, 고쳐 버렸어요. 교장 선생님 의향서만 제출하십시오. 의향서만 제출하시면 그다음 단계부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모든 문제를 용역업체가 투입이 됩니다. 그래서 특히 작은 학교 또 농촌체험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이런 공간혁신을 통해서 많은 학생들을 가진 도심지역의 학교가 갖지 못하는 그런 혜택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드리고 그렇게 해 주시면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어떻습니까?
(「예.」하는 피감사기관 관계 공무원 있음)
대답이 시원찮은데요. 다른 데서는 “그렇게 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지요”라고 답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사업비에 관해서 목적사업비에 관해서 교육장님께 말씀드릴게요.
목적사업비는 반드시 목적대로 사용하셔야 되지요? 다만 10만 원 이하인 경우만 목적 외 사업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료를 받아봤더니요, 곡성은 목적사업비로 118억 4900만 원이 예산에 세워졌는데요. 작년도 자료입니다. 작년에 4억 3700만 원을 반납하셨어요. 적은 돈 아니지요. 4억 3800만 원을 약 4억 3700만 원을 못 쓰시고 반납하셨어요. 그런데 그렇게 많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본 위원이 왜 지적하느냐면 전라남도교육청에 작년에 이렇게 못 쓰고 반납한 금액 165억이 넘습니다. 165억이 불요불급한 곳에 쓰여지지 못하고 사장되어 버린 것이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렇게 사장되는 금액을 아까 저희들이 말하는 예산 없다는 핑계로 못 사줄 게 아니라 아까 제세동기 신청하시면 해 주겠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예산들 정말로 타이트하게 잡아서 그래서 추경이라는 게 있는 것입니다. 예산 쓰시고 부족하면 다시 추경하셔서 ‘이만큼이 부족합니다.’ 해 주십시오. 차라리 그게 낫지 이렇게 풍부하게 줬더니 쓰지도 못하고 반납해 버리는, 그런데요, 이러니까 위원들이 자꾸 지적해요. 어떻게 교육청은 이렇게 방만하게 예산을 집행하느냐, 그 이유가 하나 있긴 있습니다.
전라남도청은 이렇게 쓰지 못한 예산은 국비로 반환합니다. 이게 거의 국비거든요. 그것 반환해요. 그런데 교육비는요, 교육부에서 특별회계로 내려 주는 예산입니다. 그래서 쓰지 않아도 반납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도교육청에다 반납할 뿐이죠. 다시 내년도에 편성해서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방만하게 집행을 해요. 그러면서도 이렇게 반납된 금액이 100억이 넘는 금액이 반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없다는 핑계를 자꾸 하니까 저희들이 자꾸 너무 방만하게 집행하는 것 아니냐라고 자꾸 지적을 하는 거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좀 견제해 주시고요. 학교 일선에서도 이런 예산을 짤 때 조금 더 타이트하게 이 예산이 정말로 다른 데로 가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게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그거와 관련해서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 한 가지만 여쭐게요. 반납한 금액 중에서 말입니다. 왜 급식재료구입비가 반납이 되지요?
(「학생 수가 줄어서 그럽니다.」하는 피감사기관 관계 공무원 있음)
예?
(「학생 수가 줄어서 그래요.」하는 피감사기관 관계 공무원 있음)
줄어들어서요? 어느 초등학교라고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오산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혹시 계세요? 작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