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림국장 박종필입니다.
존경하는 서대현 특별위원회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도민의 복리 증진과 도정 발전을 위해 연일 바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앞날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 노후산업단지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해 환경관리대책을 보고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업무보고와 향후 특위 활동을 통해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신 고견과 정책 대안은 업무추진 시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도민이 행복한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변함없는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노후산단 환경관리대책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뒤의 꼭지의 1페이지입니다.
산업단지별 배출시설 관리 현황입니다. 여수, 광양, 대불산단에는 총 958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이 있으며 이 중에 철강, 석유정제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통합환경허가 대상 64개소는 환경부에서 관리하고 있고 그 외의 환경오염 배출시설 894개소는 우리 도와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여수산단 등 3개 산단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점검기관의 2023년 지도·점검 결과 123건을 적발하여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 조치하였습니다.
2쪽입니다. 산업단지 환경관리대책입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점검은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하여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굴뚝자동측정기기, 드론, 유해대기 측정 차량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하여 산업단지 환경관리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환경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중점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여수산단은 화학사고 대응에 중점을 두어 예산 61억 원을 투입하여 유해화학물질의 유출 및 누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130억 원을 투입하여 사물인터넷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춘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금년부터 본격 운영하여 사고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여수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와 화학안전 분야 합동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쓰겠습니다.
광양산단은 우리나라 최대 철강업체인 광양제철소의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기발전시설 탈질 및 집진기 교체 등의 2025년까지 총 1조 8000억 원의 환경개선 시설 투자가 되도록 지속 관리하도록 나아가겠습니다.
대불산단은 중·소·영세 조선업종의 도장시설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환경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등 시설 개선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3페이지입니다. 여수산단 민·관 협력 거버넌스 추진입니다. 2019년 4월 여수산단 사업장과 측정대행업체가 공모해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값을 조작한 사건에 대해 환경부 수사 결과 발표 이후 후속 조치로 우리 도, 영산강청, 여수시는 고강도 환경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구성 위원은 산단 5개 마을 주민대표, 사회단체, 전문가 등 24명이고 기업은 참고인으로 참여하였습니다. 2019년 5월부터 총 22차례 회의를 개최한 끝에 2021년 2월 권고안 9개항을 확정했습니다.
4페이지, 권고안 핵심 과제인 환경오염실태조사 연구용역입니다. 거버넌스 권고안이 확정됐으나 여수산단에 있는 기업이 절차적 불합리, 연구과제의 신뢰성 결여, 국가 추진 연구과제와 중복 등을 이유로 권고안 수용 거부 입장을 표명하였고 이를 해결하고자 공장장 간담회를 4차례 가졌으며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 조정안을 도출하여 협의 끝에 90개 기업이 수용함에 따라 연구용역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역 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4개월이고 용역비는 26억 원으로 90개 기업이 분담합니다. 용역 내용은 대기·하천·토양·해양 등 6계절 조사 후 환경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것이고 조사 대상은 산단 경계로부터 5㎞ 이내 주거지역입니다.
거버넌스에서 용역은 한국대기환경학회가 수행하고 용역 관리는 전남 녹색환경지원센터가 담당하되 연구과제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용역 감독 및 준공은 전문위원회가 담당하도록 하였습니다.
지난 1월 15일 용역 수행기관에서 착수보고회를 했습니다만 이후 산단 5개 마을 협의체가 보고회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도에서는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5페이지, 권고안 두 번째 핵심 과제인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운영입니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에서는 감시센터 설치·운영 최적안 마련을 위해 TF를 구성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5월까지 6차례 회의를 개최한 끝에 인원 5명, 예산 4억 원 규모로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국고 확보를 위해 환경부 및 기재부 방문 건의와 국회 예결위 증액 심사를 통해 반영코자 했으나 결국 반영하지 못했습니다만 내년도 국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더욱더 기울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미세먼지 감시원을 활용하여 산단 주변에 대한 환경 감시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6페이지, 그 외 권고안은 정상 추진 중이고 있으며 1개 안은 아직 시기가 미도래한 것으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환경산림국 소관 노후산단 환경관리대책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