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385회 [임시회] 개회식 본회의
확대 축소 초기화 인쇄 다운로드 용어사전 도움말 창닫기
제385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일시 : 2024년 10월 8일(화) 10시 30분
제385회 전라남도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4. 개회사
5. 폐식
접기
(10시 32분 개식)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85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태균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김영록 도지사님과 김대중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최근 순천에서 일어난 흉기 피습 사건에 10대 여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름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라남도의회는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유례없는 가을 폭우에 벼 도복과 시설하우스 침수 등 농경지 피해가 발생하고 주택과 공공시설이 파손되었습니다. 전라남도의 폭우 피해액은 무려 299억 원에 달합니다.
피해를 입은 모든 도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집행부와 더불어 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현장 조사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름내 지속된 폭염으로 벼멸구 피해 또한 심각합니다. 전남 지역 전체 벼 재배 면적 14만 8000㏊ 가운데 13.3%에 달하는 1만 9000㏊가 초토화되었습니다.
이처럼 극심한 피해 상황에 어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의회와 집행부는 벼멸구 피해 및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한편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 수가 무려 2만 239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4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탈하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특화구역 조성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특구 조성을 통해 도심 지역을 지역 상권에 걸맞은 청년층의 창업 및 일자리 창출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농촌 역시 고부가 영농기술을 지원하여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농업의 규모와 집적화를 이뤄갈 수 있습니다.
전남 발전의 원동력인 청년들이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정주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고령인구는 약 46만 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남 고령인구 비율은 26.2%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특히 노령층 1인 가구의 비중이 큽니다.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자기돌봄에 취약한 고령층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속적 모니터링에 힘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과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도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채소 값이 좀처럼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석 대목 일부 지역에서는 배추 한 포기가 2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점차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값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디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종합적인 채소 가격 안정 대책이 시급합니다. 집행부는 공급 물량 조절 등 정부의 수급 안정을 적극 촉구하는 한편 체감 물가 안정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제385회 임시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실·국별 소관 출연 동의안과 함께 도민의 생활 안정 지원과 불편 해소를 위한 각종 조례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의원님들께서는 각 안건들의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해 주시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올해 10월 19일은 여순사건 76주기를 맞는 날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진상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명예 회복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현행 여순사건법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법정 조사 기간에 마감돼 전체 신고 건수의 90%에 달하는 6만 6000여 건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여순사건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이 필수적이기에 이를 위한 여순사건법의 즉각적인 개정이 필요합니다.
조속한 법 개정을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도 뜻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아픈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인권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제385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0시 39분 폐식)
접기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