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증액 부분에 대하여 집행부의 동의가 있었으므로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5년도 예산안은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바와 같이 수정한 부분은 수정안대로 나머지 부분은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끝으로 오늘 심사한 예산안과 회의 진행에 대한 경미한 수정사항 등은 본 위원장에게 일임해 주셨으면 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예.」 하는 위원 있음)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위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오늘 전라남도교육청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끝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올해 일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도 위원님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한 발짝 더 발전하는 예결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25년도 예산을 통해 전남의 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여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발돋움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예산안 심사에 깊은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신 황성환 부교육감님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노고가 전남교육의 밝은 내일을 여는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다가오는 2025년은 을사년입니다. 120년 전 우리나라가 국권을 잃은 비극의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120년 전 모든 것을 빼앗긴 우리 선조들께서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바쳤습니다.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러나 힘들게 지켜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이 분노와 비통에 잠겨 있습니다. 헌정 질서가 유린되고 영하를 넘나드는 추위에 맞서며 항의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외면받고 있습니다.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가 정치적 거래 도구로 전락하고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은 경멸과 증오의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의 불안과 분노는 극에 달해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신뢰와 정의가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선열들의 이루 말할 수 없는 희생 덕분에 살고 있는 현재 세대가 과연 우리의 자녀와 후손들에게는 어떤 나라를 물려줄 것인가. 또 역사는 오늘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어떻게 평가할지 정말 의문입니다.
이제 2025년은 변화와 도약의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푸른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변화를 가슴에 새기고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꿔가야 합니다. 모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선열들이 목숨으로 지키고자 했던 그 가치를 기억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우리는 절대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2024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25년 우리 모두가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제386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