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강문성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진보당 장흥 출신 박형대입니다.
본 의원이 대표로 소개하는 청원서 불공정 전라남도 기본소득 시범사업 개선 청원에 대해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전라남도 기본소득 기본 조례 제정과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위원회에서 제기되고 논의된 부분을 존중하며 특히 존경하는 위원님들의 말씀에 깊은 공감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당연하게 지적되고 개선을 주문했던 내용들이 집행부에서는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도민의 뜻이 반영된 청원이 제출된 마당에 소개 의원인 저는 이 자리를 통해 시범사업의 개선을 다시금 강조하고자 합니다.
청원 소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영광군과 곡성군을 특정하여 시행된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과정의 공정성은 결과의 정의로움을 담보하며 정책 신뢰성이 좌우됩니다. 특히 청년세대는 과정의 불공정성에 분노하고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 응원봉 집회에서도 확인된 시대의 정신입니다.
그러나 전남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과정의 공정성을 논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과정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공모와 함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표출자료를 보시면 2022년도 사업을 2021년도에 공문을 각 시군에 시행한 바가 있습니다.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역시 예산 반영 전 8개 군에 사업계획을 안내하고 참여 의사를 물었습니다. 표출자료 보면 올해 전라북도에서 시행한 문서입니다. 아직 전라북도는 예산도 편성되지 않았지만 군에 이 사업을 안내하고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남도는 총 316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타당한 표본 선정이나 공정한 절차 없이 특정 지역에만 시행되고 있습니다. 기본상식이 사라진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이대로 추진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영광군과 곡성군 선정에 대해 집행부는 인구·출생, 지방재정 분야 1위라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또한 영광군과 곡성군은 민생회복 지원금으로 100만 원, 20만 원의 현금을 보편적으로 각각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신종 영양제의 효능성 평가를 가장 건강한 사람에게 투약하여 분석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억지스러운 시범사업입니다.
또한 연구용역 보고서 내용의 합리성과 과학성도 문제 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계청 일부 자료만 인용하여 사용한 것도 문제지만 Z점수 평균값의 적용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표출자료 세 번째를 보면 서로 성격이 다른 지표들을 표준화하는 방식인데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를 종합적으로 모은다면 오히려 영광군과 곡성군은 전혀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통계 관련해서는 엄격한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세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럴듯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는 말이 있는데 통계의 속임수를 주의하라는 뜻입니다. 현재 전남도는 보고 싶은 유리한 숫자만 부각한 보고서에 의존하면서 시범사업의 다양한 방식을 원천 봉쇄하고 있습니다.
80년 5월 도청의 현판이 설치된 민주주의 상징 전남도에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오늘의 청원이 소 귀에 경 읽기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다시 궁색한 변명으로 불의를 잠시 덮을 수 있을지라도 불의는 끝내 밝혀지고 역사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이번 청원은 도민의 뜻이 전남도에 충분히 전달되어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개선방안뿐 아니라 시범사업의 타당성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전남도가 공정한 행정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