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윤명희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최근 세계는 급격한 기후변화와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핵융합, 즉 인공태양기술은 차세대 청정에너지로서 인류의 미래를 밝힐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과기부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고를 실시했고 향후 연구개발 중심지 선정을 앞두고 여러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동의안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우리 전라남도에 유치하기 위한 재정지원 확약 및 행정협력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부터 전라남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및 재정지원 확약에 대한 동의안에 대해서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인공태양 연구시설 재정지원 주요 내용입니다.
첫째,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제공과 기반시설 조성 지원에 총 2000억 원의 지방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총 103.4만㎡ 규모의 부지 매입과 정지에 1500억 원, 우회도로·전력인입선로·상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에 5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지 조성에 투입되는 2000억 원은 전남도가 810억 원, 나주시가 1190억 원으로 4 대 6의 비율로 분담할 예정입니다.
둘째, 시설 유치와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4대 지원전략 사업에 2514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남도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연구생태계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해당 사업비는 전남도가 570억 원, 나주시가 1330억 원으로 3 대 7의 비율로 분담할 예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총지원 사업비 5009억 원 중에서 전남도가 1380억 원 35.4%에 해당이 됩니다, 나주시가 2520억 원 약 65%를 부담하게 되며 이는 지난 2020년 방사광 유치 당시의 분담비율 4 대 6에 비해서 도 부담이 낮은 수준입니다.
다음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전남 유치 필요성입니다. 전남은 이미 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 AI기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넓은 부지와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데 전남은 지진·단층 등 자연재해 발생의 위험이 낮고 풍부한 가용부지를 보유하고 있어서 연구시설 입지로서 매우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한국전력공사 그리고 670여 개의 전력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어서 첨단 연구와 산업 생태계가 완비된 만큼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성공적으로 구축·운영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탁월한 입지 여건과 탄탄한 연구생태계를 갖춘 전남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존경하는 윤명희 위원장님 그리고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단순한 과학기술 사업을 넘어서 우리 전남의 미래 산업지도를 바꾸는 국가적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2000여 명의 첨단 연구인력 유입, 200여 개의 관련 기업 유치, 1만 여 명의 일자리 창출 이런 것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전라남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및 재정지원 확약에 대한 동의안은 우리 도가 미래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결단이라 할 것입니다. 위원님들께서는 본 동의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깊이 이해하시어 원안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