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교육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김영록 도지사님과 김대중 교육감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은 제12대 후반기 도의회의 의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이자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5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전라남도의회의 긴 여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순간입니다.
제12대 후반기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2년 동안 도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전남의 크고 작은 현안 앞에서 의회가 어떤 역할로 도민 앞에 서야 하는지 끊임없이 묻고 답해온 시간이었습니다.
2024년 7월 취임 당시 의장으로서 의정활동 지원 역량 강화, 의원 역량 강화 활동 적극 지원,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 구현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도민 앞에 내놓았습니다. 또한 이 약속을 구체화한 11개의 실천 과제를 수립해 실질적인 변화로 구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먼저 의정활동 지원 분야에서는 정책지원관 역량 강화와 조직 개편을 통해 의정 지원의 기반을 보다 촘촘하게 정비했습니다. 인사 교류를 활성화하고 정책지원관 6급의 정원을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한 지원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원들이 정책과 민생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의원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연구단체를 활성화해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했고 선진지 방문과 국내외 교류를 통해 의정의 전문성과 시야를 넓혔습니다.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전라남도의회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평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도 전력했습니다.
집행부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TF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 현안 중심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의정 홍보를 확대해서 의정의 중심에 항상 도민의 목소리를 두고자 노력했습니다.
의정의 기반을 다지고 의원의 역량을 키우며 도민의 목소리를 의정의 출발점에 두고자 했던 이 모든 시도들은 어떻게 하면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전라남도의회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치열한 노력의 과정은 결국 값진 결실로 되돌아왔습니다. 제12대 후반기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2년간 도 의장 공약의 11개 실천 과제를 모두 완수하며 마침내 공약 이행률 100%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청렴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지방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전라남도의회가 2024년과 2025년 모두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청렴한 의정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지방의 성장 판도를 바꿀 행정 통합과 관련해서도 능동적 주체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자 의장으로서 즉각 대응 TF를 구성해 통합 과정 전반에 의원들의 목소리와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총괄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지역 간 균형을 바로 세운 상생형 통합 구조를 만들기 위해 쟁점별로 균형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정부를 대상으로 전라남도의 요구와 입장을 전달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과 관련해 전라남도의회의 책임과 위상을 한층 더 확고히 세운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책을 설계하고 다듬어 온 의원들의 고민, 이를 뒷받침한 의회사무처 공직자들의 노력 그리고 도민 여러분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 쌓아 올린 공동의 성취에 다시 한번 의장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오늘로써 제12대 후반기 전라남도의회의 모든 의정활동이 마무리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맞이할 이 끝은 함께 한 날들을 지우는 일이 아닌 그간의 성찰과 배움을 내일의 자산으로 남기는 일입니다.
민의를 담는 그릇이 되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던 전라남도의회의 의정 철학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 기조로 이어져 앞으로도 변함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제12대 후반기 전라남도의회를 이끌 수 있었던 시간은 제게는 더없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이제 비록 의장의 직을 내려놓지만 도민께서 맡겨 주셨던 무거운 책무와 그로부터 얻은 배움만큼은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초선 의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전라남도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온 지도 만 12년이 되었습니다.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 2년, 부의장 2년 그리고 의장으로서 2년, 쉼 없이 달려오면서 늘 길 위에서 마음을 얻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제 정치의 지난 12년이 성찰과 보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한결같이 성원해 주신 도민과 집행부 공무원 그리고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립·박수)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변화와 도약의 기점이 되어 줄 통합의 새 시대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그간 전라남도의회가 이뤄온 경험과 성과가 전남과 광주를 아우르는 한 단계 더 성숙한 의정 구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책임의 무게를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의원님 여러분 오늘 처리한 안건에 대해 경미한 자구나 오류 정정은 전라남도의회 회의 규칙 제36조에 따라 제가 위임받아 처리하고자 하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399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